경남 고성군과 통영시를 잇는 국도 14번 선의 고성군 월평리 구간에는 해풍 맞고 자란 찰진 옥수수 판매가 한창이다.
쫀~득 쫀~득 찰진 고성산 옥수수는 농민들이 직접 재배하고 현지에서 바로 수확하여 삶은 탓인지 맛도 품질도 최고라는 반응이다.
고성군 고성읍 월평리 200m의 국도변 양옆에는 솥과 냄비를 걸어놓고 옥수수를 쪄 판매하는 곳이 30여 개소가 넘는다. 이곳에는 7월이 제철인 옥수수를 맛보려는 손님으로 연일 북새통이다.
농민에서 상인으로 변한 옥수수 판매상들은 쨍쨍한 햇볕 아래 잘 익은 옥수수를 쪄내기 바쁘다. 솥에서 푹푹 쪄내는 구수한 옥수수 냄새를 맡는다면 맛보지 않고는 쉽게 발을 떼지 못할 정도로 정감과 입맛이 교차한다.
월평리 찰옥수수는 국립종자원에서 종자를 공급받아 품질을 믿을 수 있으며 해풍을 맞고 자라 그 맛이 찰지고 연하다. 찰옥수수는 오는 8월 말까지 판매를 하며 삶은 옥수수는 3개들이 한 봉지에 3000원, 두 봉지에 5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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