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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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국제음악재단은 7, 8월 여름 휴가철을 맞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재즈와 월드뮤직으로 구성된 2014여름시즌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7월 19일 부터 8월 17일 까지 바다의 땅 통영에 위치한 통영국제음악당과 통영시민문화회관에서 펼쳐지는 2014여름시즌은 음악과 함께 한려해상과 강구안 항구의 아름다운 경치를 즐길 수 있다.

 

각 공연은 전석 3만원으로 예매는 통영국제음악재단 전화예매(055-650-0471~3) 및 인터넷 인터파크, 티켓링크에서 가능하다. 통영시민 할인(20%)과 홈페이지 무료 회원가입으로 회원할인(10%)을 받을 수 있다.

 

가슴속까지시원한바다의 울림 <월드뮤직 그룹 공명 콘서트 “WITH SEA">
경계를 횡단하는 짜릿함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한국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영화, 연극, 뮤지컬, 무용, Audio Visual Performance 등에 이르기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활동으로 국내외에서 신선한 반향을 일으켜온 월드뮤직그룹 공명의 공연을 놓칠 수 없다. 바다 소리와 영상이 음악과 어우러지는 대표작 “WITH SEA”를 아름다운 통영 바다와 함께 즐길 수 있다. 7월 19일.

 

재즈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 그 이름 <엘다 장기로프 재즈 트리오>
엘다 장기로프는 마이클 브레커, 론 카터, 데이브 브루벡, 윈튼 마살리스, 조슈아 레드먼, 크리스 포터, 로이 하그로브, 니컬러스 페이튼 등 이름만으로도 재즈 애호가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거장들과 함께 연주하며 국제적인 명성을 쌓은 재즈 피아니스트이다.

그는 12살 때부터 신동 재즈 음악가로 주목받으며 엄청난 테크닉과 비밥 재즈 전통에 관한 조숙한 이해도를 갖춘 천재 음악기로 유명세를 쌓았고, 17살 나이로 Sony에서 데뷔 음반을 발표할 때에는 존 파티투치, 마이클 브레커 등 거장 재즈 음악가들이 참여했다. 이후 로이 하그로브, 크리스 보티 등과 함께 작업한 2006년 음반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2008년에는 그래미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또한 도쿄 재즈 페스티벌, 라이오넬 햄튼 재즈 페스티벌, 자바 재즈 페스티벌, 비엔나 재즈 페스티벌 등 유명 재즈 페스티벌에 출연하였다. 이번 공연에서는 세계 재즈 페스티벌을 함께 누비며 연주의 합을 맞춘 아르만도 골라(베이스), 페렌츠 네메스(드럼)와 함께하여 세계 수준의 재즈 공연을 보여 줄 것이다. . 7월 25 & 26일.

 

 

재즈로 물들이는 여름밤 <조윤성 - A Summer Jazz Night>
올해 봄 스페셜 프린지 무대를 통해 놀라운 연주력을 선보인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이 드러머 마누엘 바이얀드와 베이시스트 라이언 맥길리커디와 함께 통영을 다시 찾는다. 대중에게 익숙한 재즈 넘버들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연주는 즉흥적이며 창의적인 재즈의 참 모습을 경험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 특히 이번 연주에서는 재즈트리오 외에도 스페셜 게스트와 함께하는 깜짝 무대가 예정되어 있다. 여름밤 남망산에서 내려다 보이는 통영의 절경을 시원한 재즈 연주와 함께 즐겨보자. 8월 2일

 

 

반도네온으로 연주하는 강렬한 탱고! <고상지&TIMF 앙상블>
아스토르 피아솔라의 탱고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지와 TIMF 앙상블이 함께하는 무대를 추천할 만하다. 남미의 뜨거운 열정을 간직한 악기 반도네온 연주로 무대와 방송에서 주목받고 있는 고상지, 그리고 통영국제음악제와 역사를 함께해 온 현대음악 전문 연주단체 'TIMF앙상블'이 연주하는 탱고와 클래식의 조화로운 사운드에 빠져 보자. 8월 9일.

 

 

새로운 전통의 아이콘 이자람의 신작초연
<이자람 -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단편선>
이번 공연은 남아메리카를 대표하는 콜롭비아 출신의 작가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단편 중 <대통령각하 즐거운 여행을>을 원작으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앞서 브레히트의 <사천의 선인>과  <억척어멈과 그 자식들>을 성공적으로 재해석하며 국내외 관객들의 많은 공감을 이끌어 내었기에 이번 신작 초연은 많은 기대를 가지게 한다. 배우로서 작가로서 음악인으로서 그녀의 다양한 매력을 올 여름 통영국제음악당에서 경험해보자. 8월 15 & 16일.

 

 

한자리에 모인 재즈 마스터들 <재즈콘서트 - Swing on the Edge>
재즈콘서트 Swing on the Edge에서는 현재 해외에서 활발한 연주 및 교육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재즈 뮤지션 6인을 초청하여 깔끔하게 세공 된 재즈 연주를 선보인다. 모든 멤버가 수준급의 작곡능력을 가지고 있어 그들이 들려줄 창의적 사운드가 더욱 기대된다. 백전 노장 드러머 앤드루 시릴,  떠오르는 여류 기타리스트 메리 할버슨, 재즈 레이블에서 독자적 위치를 차지한 ECM에서 꾸준히 작업을 이어가고 있는 트럼펫터 랠프 알래시와 색소포니스트 팀번, 재즈 피아노의 숨은 보석 바르단 옵세피언, 앙상블에서 독주까지 다양한 활동 중인 베이시스트 드루 그레스 까지 다양한 악기와 연주 스타일의 연주자가 함께 보여줄 이번 연주는 편안히 음악들 듣고 싶은 관객에게는 수준높은 연주를, 재즈 애호가에게는 다양한 기법의 연주들로 귀와 감성을 자극할 것이다. 8월 17일.

 

[발췌/통영인뉴스(www.tyi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