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통영펜션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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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케이블카가 내달 9일부터 24일간 운행을 잠정 중단한다.

 

통영관광개발공사(사장 이상균)는 한려수도조망케이블카가 케이블카 대정비 및 구동활차 베어링 교체공사를 위해 오는 9월9일부터 10월2일까지 24일간 휴장한다고 밝혔다.

 

구동활차는 주 전동기, 주 감속기에 연결된 케이블카 전체를 회전시키는 역할을 한다.

활차 베어링은 구동활차 회전체 중심에서 전체 하중을 지탱하는 기능을 하는 부품으로 지름이 4m, 무게가 5.7톤에 달한다.

 

핵심 부품이라서 준비작업 등으로 인해 교체에 장시간이 소요된다는 게 공사측의 설명이다.

 

제작사 및 한국기계연구원의 구동활차 베어링 권장 사용시간은 20,000~ 25,000시간으로 통영케이블카는 현재 18,500시간이 지나 교체주기가 발생했다.

 

공사측은 이번 대정비 기간을 활용, 매월 2회 실시되는 정비의 날에 정비치 못한 설비 및 전체 설비에 대한 세부점검을 동시에 실시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케이블카가 단기간 관광명소로 급부상하면서 이용객들이 급증했다. 고객들의 안전을 위해 권장시간보다 앞당겨 교체하게 됐다”며 “교체작업으로 인해 이번 대정비 기간이 대폭 늘어나게 됐다”고 밝혔다.

 

[발췌/한산신문(www.hansa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