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는 다음달 11일 한산도 창좌리 염개갯벌에서 `한산도 염개갯벌 축제'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 축제에서는 갯벌에 들어가 맨손으로 물고기를 잡는 이색체험 행사와 함께 조개캐기, 보물찾기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거북선 관람, 한산도 자전거 탐방, 향토음식 시식회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이순신 장군 유적지인 제승당과 인접한 염개갯벌은 임진왜란때 군수용 소금을 생산해 수군에 공급한 염전이 있었던 곳으로, 바지락과 모시조개, 참조개 등이 풍부한 갯벌로 유명하다.

여객선은 통영 여객선터미널에서 한산도까지 오전 7시부터 1시간 간격으로 운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