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가 발표한 전국 해수욕장 중에서 수질이 가장 우수한 곳으로 선정된 비진도 해수욕장을 비롯한 통영시 일대의 해수욕장이 일제히 개장해 본격적인 피서철 손님맞이에 들어갔다.

비진도 해수욕장은 통영항구에서 13㎞ 떨어진 한산면 비진리 외항 마을의 산호 빛 해변은 해안선의 길이가 550m 되는 천연백사장으로서 모래가 부드럽고 수심이 얕은데다 수온이 알맞을 뿐 아니라 아름다운 섬들이 주변을 감싸고 있으며 도처에 낚시터와 함께 해변 언덕에는 수령100년 이상의 해송이 숲을 이루는 천혜의 해수욕장이다.

또 사량도(사량면 금평리)에 위치한 대항해수욕장은 뒤편으로 옥녀봉의 기암괴석이 병풍처럼 받쳐주어 해수욕장에서 바라보는 옥녀봉의 웅장함과 함께 해수욕은 물론 낚시와 등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매력이 있다.

한편 섬으로 가지 않고 통영에서 해수욕을 즐기고 싶다면 통영공설해수욕장이 있다.

도남동과 산양읍 수륙마을에 걸쳐있는 통영공설해수욕장은 시내버스가 4~5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종점과 가까운 위치에 있고 인근의 풍광이 수려한 해안도로는 자전거도로로 지정되어 있어 한여름의 낭만을 만끽 할 수 있는 해수욕장이다.

이외에도 통영의 섬마을에는 운치가 있는 자연발생해수욕장이 산재하고 있어 피서지로서 최적지임을 자랑한다.

이번 여름 휴가는 남국의 향취를 느낄수 있고 낭만과 추억이 있는 통영바다에 빠져 볼 것을 강력 추천한다.

[발췌/한산신문(hansan.news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