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요트협회는 다음달 5일부터 9일까지 5일 동안 경남 통영시 한산 해역에서 '제8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중국의 차이나컵, 태국의 킹스컵과 함께 아시아 3대 요트대회로 명성을 쌓은 이번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는 미국, 프랑스, 호주, 러시아, 일본 등 세계 20개국에서 150여 척의 요트와 10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이번 대회 ORC(요트 전문인)는 국도를 돌아오는 이순신코스에서 OPEN(요트 동호인)은 소지도를 돌아오는 거북선코스에서 펼쳐지며, 30톤 미만의 동호인 코스로 비진도를 돌아오는 학익진코스가 준비됐다.
개막식은 다음달 8일 오전 10시 30분 해피킹호 선상에서 열리며, 대회 시작 전 120척 이상의 요트들이 거북선을 선두로 해상 수조를 펼쳐 통영 앞바다를 수놓는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는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세계 킬보트대회 기구인 국제 ORC 연맹의 대회 승인을 통해 국제적인 전문 킬보트 대회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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