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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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화마을로 유명한 통영시 동호동 동피랑 골목에 새 벽화가 그려졌다.

 

푸른통영21 추진협의회는 지난 2일 벽화 공모전을 기념하는 비엔날레 행사를 열고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설명회 시간을 가졌다 고 6일 밝혔다.

 

2007년에 시작된 벽화 공모전은 이번이 네 번째다. 국내ㆍ외를 대상으로 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자유공모 40개 팀과 기획공모 10개 팀이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1일까지 벽화를 그렸다.

 

`시민공동벽화`가 함께 진행돼 동피랑 골목 주민 등 통영시민들이 `참여와 소통`을 주제로 공동 벽화도 만들었다.

푸른통영21 추진협의회는 동피랑 벽화마을을 전국적으로 난립한 벽화마을과 차별화하고 전 세계에 알리려고 이번 공모전을 기획했다.

 

비엔날레 개막에 맞춰 스페인 혼성 무용단 `델 헤베스`가 외줄에 의지한 채 벽화마을 인근에 있는 7층짜리 건물인 나폴리 모텔 외벽을 무대로 삼아 현대무용 공연도 펼쳤다. 스페인 문화외교통상부 후원으로 마련된 이 공연은 아시아에서 처음이다.

 

동피랑은 꼬불꼬불한 200여m 골목에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어 옛 정취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한때 재개발로 사라질 위기를 맞았지만 2007년 1차 벽화 공모전을 거치면서 벽화마을로 변신， 주말마다 수백명의 관광객이 몰리는 전국적 명소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