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창작열정, 톡톡 튀는 상상력의 대명사 '통영연극예술축제'의 그 여섯 번째 이야기 일정이 확정됐다.
수많은 유명 예술가들을 배출해낸 예술보고(藝術寶庫) '통영'
특히 통영은 신연극의 요람지였다. 1백여 년이 넘는 신연극의 태동과 발전에서 결코 빠질 수 없는 사람이 바로 통영 출신 연극인 동랑 유치진이다.
연극운동가, 극작가, 연출가, 등 단위예술가로서 동랑만큼 다방면에 걸쳐 왕성한 활동을 펼친 예술가는 세계에서도 그 유래를 찾아보기 힘들다.
그 기반으로 첫 해인 2008년 통영연극예술축제는 1회임에도 불구하고 전국 24개 단체 27개 작품 101회 공연, 3만 관객이라는 무모한 대기록을 세웠다.
2009년에도 질적 성장을 바탕으로 21개 단체, 22개 작품 총 70회를 공연으로 모두 2만5천여 명이 관람했다. 2010년 역시 돌풍은 거셌다.
하지만 2011년 예산 삭감이라는 거대한 태풍 아래 동랑희곡상 폐지와 더불어 통영예술축제는 잠시 중단됐다.
2012년 재도약에 성공한 통영극예술축제가 2013년 여름 Human Being 콘셉트로 4가지 섹션으로 훨씬 다양한 장르와 사람 냄새나는 예술로 우리에게 다가왔다.
22개 42회 공연으로 총 관객 1만 2천여 명을 불러 모아 한 여름밤 통영을 불야성으로 만들었다.
2014 제6회 통영연극예술축제는 오는 7월 11일∼ 19일 '연극의 심장! 바다의 땅 통영!'이라는 슬로건으로 전국 10개팀 20여 회의 공식 공연으로 연극바람을 불러일으킨다.
TTAF 스테이지, 가족극 스테이지, 아동극 스테이지, 꿈사랑나눔 스테이지 4개 섹션으로 통영시민문화회관 대극장과 소극장, 극단 벅수골 소극장, 강구안 문화마당에서 관객을 맞이한다.
특히 올해는 '가족'(A Household)을 콘셉트로 가족과의 일상, 사회와의 연관성을 주제로 축제의 장을 열어 가족은 새로운 문명을 주도하는 핵심 아이콘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그리고 무대와 객석 사이의 상호작용에 의해 가족의 숨결과 사람냄새를 느끼는 통영연극예술축제를 지향한다.
입장료는 TTAF 스테이지와 소극장 스테이지, 가족극 스테이지 현매시 일반 1층 2만원, 일반 2층 1만원. 청소년은 1층 1만원, 2층 5천원이다.
전화나 인터넷 예매시는 1만5천원, 청소년 5천원으로 할인받을 수 있다.
또 노인카드소지자, 국가유공자, 장애우 복지카드 소지자는 동반 1인까지 60% 할인, 가족 4인 동반 60% 할인 된다.
연극 매니아의 경우 100매에 한정하는 10작품을 한꺼번에 예매하는 종합권 일반 12만원, 청소년 4만5천원, 5작품을 골라보는 재미권은 일반 7만원, 청소년 2만원도 권할 만 하다.
더 큰 할인을 원한다면 통영연극예술축제 티켓 조기예매 이벤트를 활용해 보자.
6월 20일까지 전화나 인터넷 예매에 한해 한 작품당 티켓의 50% 할인해주는 특별 행사다.
문의는 통영연극예술축제위원회 ☎645-6379, 010-5465-6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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