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한국인이 좋아하고 꼭 가봐야 할 국내 대표관광지를 엄선한 ‘한국관광 100선’을 3일 발표했다. 이 가운데 통영의 동피랑마을과 장사도, 소매물도, 한려수도조망케이블카 4곳이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었다.
‘한국관광 100선’은 지역에서 인정받고 있는 명소와 국민들의 관심도를 종합적으로 반영하여 선정된 대표 관광지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 18개, 강원권 15개, 충청권 10개, 전라권 18개, 경상권 28개, 제주 11개의 분포를 보인다. 광역 시도별로는 강원이 15개, 제주가 11개, 경남이 11개로 국내 관광의 강세 지역으로 나타났다.
경남지역에서는 진주성, 창녕 우포늪, 합천 해인사, 남해 다랭이마을, 남해 독일마을, 지리산, 거제 해금강, 통영 동피랑마을, 통영 장사도, 통영 소매물도, 통영 한려수도 조망케이블카 등 11곳이 선정됐다.
특히 이번 100선에는 생태관광자원, 문화관광자원은 물론 강릉시 커피거리, 대구시 안지랑 곱창 골목, 명동거리 등 음식, 쇼핑 명소도 포함돼 다양한 관광 영역이 담겨있다. 서울 5대 고궁, 양평 두물머리, 설악산, 보은 속리산 법주사, 덕유산, 순천만 자연생태공원, 창녕 우포늪, 우도 등 39개의 관광지는 2012년에 이어 두 번째로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2015년 ‘한국관광 100선’ 선정은 지자체의 지역 대표 관광지 추천과 함께 블로그, 트위터, 커뮤니티 등 온라인 내 거대자료(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후보를 도출했다는 점에서 2012년 선정과 차이를 보인다. 또한 2012년 실시했던 ‘네티즌 별점 투표’로 인해 실시간으로 선정 순위가 변동되면서 지자체 과열 경쟁의 문제점이 발생했던바, 이를 개선하고 선정 결과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과학적인 분석 기법을 도입했다.
[발췌/한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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