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통영펜션넷

조회 : 4,581  

통영연극예술축제가 만 2년 만에 다시 돌아왔다.

통영연극예술축제위원회(축제위원장 임영웅·집행위원장 장창석)는 한국 신연극의 태동과 발전에 지대한 업적을 남긴 동랑 유치진의 연극정신을 기리는 2012통영연극예술축제(TTAF)를 오는 30일 개막한다.
　
내달 7일까지 8일간 계속되는 이번 축제는 전통연극은 물론 실험극, 퓨전극 등 다양한 형태의 작품들로 2008년 시작,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다.
　
'바다의 땅 연극의 디딤돌 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전국 15개 연극단체가 참여, 15개의 작품을 통영시민문화회관과 벅수골 소극장, 문화마당 등에서 올린다.

TTAF 스테이지, 아동극 스테이지, 꿈사랑 나눈 스테이지 총 3개 섹션으로 관객들에게 한발 더 다가가 일상과의 괴리를 허물고, 나아가 즐기는 예술, 참여하는 예술, 관광과 예술의 조화로운 독창적 축제로 지향한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창작극 활성화는 물론 가족의 사랑과 따뜻함을 강조, 가슴 찡하고 재미있는 연극들이 대거 참여했다.

 

포복절도 개막작 '경로당 폰팅사건'을 시작으로 제3회 동랑 희곡상 수상작 '물고기 배', 서울에서 10년간 롱런한 '보고 싶습니다' 모두 따뜻한 가족애를 강조하고 있다. 또 2012 경남공연장상주단체 창작초연선정작 개 같은 내 인생의 웃음 '블루 도그스', 첫사랑의 아련한 기억 '언덕을 넘어서 가자' 등의 작품도 관객을 맞이한다. 

장창석 집행위원장은 "다양한 연극형식을 선보여 관객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주는 독창적 축제로 연극활성화는 물론 통영의 또 다른 브랜드 가치 창출을 목표로 준비했다. 다함께 즐기는 축제, 참여하는 예술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발췌/한산신문(www.hansa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