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한산대첩을 기념하는 축제가 '돌격하라! 거북선!'이란 주제로 8월14일~18일 통영시 강구안 병선마당과 이순신 공원 등 통영 일원에서 열린다.
통영시와 한산대첩기념사업회는 지난 18일 한산대첩 7주갑 기념 제51회 통영한산대첩 축제 준비보고회를 통해 '제51회 한산대첩기념축제' 일정과 행사 내용을 공개했다.
올해는 3대 핵심 컨텐츠인 통제사 행렬 및 군점 재현과 한산해전 재현, 거북보트 노젓기 대회에 이어 한산대첩의 시발점이 된 당포에서의 한산해전 출정식이 추가된다.
축제는 '돌격하라! 거북선!'이란 대주제 하에 날짜별로 '거북선을 구상하다', '거북선을 설계하다', '거북선을 만들다', '거북선을 훈련하다', '돌격하라 거북선' 등의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진행된다.
또 통제영 전통무예시연, 해군 의장대시범, 거북선만들기대회, 해병대축하공연, 남해안별신굿, 승전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축제기간 중에는 시민과 가족, 관광객도 참여할 수 있는 전시마당과 체험마당, 참여마당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축제의 백미인 한산해전은 이번에 핵심 컨텐츠로 추가된 '한산해전 출정식'을 시작으로 3척의 거북선과 120여 척의 선박이 동원돼 한산도 앞바다에서 재현된다. 이 외도 전통문화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을 통영 재래시장과 케이블카 광장, 시외버스 터미널, 공원 등에서 선보이는 '찾아가는 축제'도 마련된다.
한편 7월의 마지막 주말인 오는 28일과 29일 강구안 문화마당에서는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 미리보는 한산대첩축제가 펼쳐진다.
프로그램은 종이갑옷 만들기, 검만들기, 활만들기, 거북선·판옥선 만들기 등의 이순신 학교 체험과 통제영 전통 무예 24반 무예시연, 어린이 군점과 중요무형문화재 21호 승전무 공연이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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