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가 풍부한 역사, 문화, 교육 자산을 인정받아 지속가능한 “인문도시”로 선정되었다.
22일 통영시(시장 김동진)와 경상대학교(총장 권순기), 통영시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이사장 박은경)에 따르면 2012 교육과학기술부 시민인문강좌지원사업 ‘인문도시’로 통영시와 수원시가 선정되어 연간 각 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인문교육을 추진한다.
‘인문도시’란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한국연구재단이 인문학 보급을 위해 운영해온 시민인문강좌사업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지정하는 사업으로, 인문체험ㆍ인문강좌ㆍ인문행사 등을 통해 문학ㆍ역사ㆍ철학ㆍ종교ㆍ예술 등 인문학의 저변을 확대함으로써 ‘삶의 가치’ 회복을 도모하는 인문공동체를 의미한다.
특히 통영시는 ▲풍부한 문화콘텐츠 및 교육 인프라 ▲유엔지속가능발전교육센터(RCE) 네트워크 등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새로운 인문도시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아 교육관광 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주관기관인 경상대학교 인문학연구소와 통영RCE재단은 앞으로 1년간 문화명소에서 만나는 인문학, 무형문화유산 전승 프로젝트 ‘얘들아 함께놀자’, 섬 주민을 위한 찾아가는 인문체험 시리즈. 시민인문강좌 및 지도자양성과정 등을 운영하며 통영의 인문자원 컨텐츠 발굴과 교육 기반 조성을 해나갈 계획이다.
통영RCE 관계자는 “처음으로 ‘인문도시’를 선정하는데 전국 2개 도시 중 통영시가 선정되었다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며 통영이 지속가능한 교육관광 도시로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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